제목 | 건양대·논산시·지역기업, 2세대 딸기 식물공장 모듈 공동 개발 본격 착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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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팀 | 등록일 | 2025-09-09 | 조회 |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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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논산시·지역기업, 2세대 딸기 식물공장 모듈 공동 개발 본격 착수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KY RISE 사업단(사업단장 겸 대외협력부총장 홍영기)과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필)는 지역 기업 다옴팜 농업법인(유)(대표 김영철), ㈜건강마을(대표이사 김영남)과 함께 ISO 냉동컨테이너 기반의 2세대 딸기 식물공장 모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충남 논산의 딸기 산업이 기술 기반의 스마트농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논산시가 국내 최대 딸기 주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고온기에는 생산이 어려워 연중 안정적인 공급과 수출 확대에 제약이 있다는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됐다. 이를 위해 밀폐형 환경에서 재배가 가능한 이동형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이 핵심 과제로 설정됐다.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돼 왔다. 1세대 실증(2023년)에서는 기존 버섯 식물공장 기술을 딸기에 적용하여 밀폐 공간에서의 생육 가능성과 품질 데이터를 확보했다. 1.5세대 개발(2024년)에서는 공기순환 최적화 설비와 딸기 생육 단계별 LED 조명을 도입해 생육 균일성과 품질 향상을 이뤘다.
2025년 현재 개발 중인 2세대 모델은 ISO 규격 냉동컨테이너를 기반으로 한 완전 밀폐형 스마트팜으로, 슬라이딩 3단 다단식 고밀도 재배 베드 구조, AI 기반 생육 데이터 제어, 냉방·환기·CO₂ 자동 제어 시스템, 태양광 및 ESS 연계 에너지 절감 기술이 융합된 첨단 농업 솔루션으로 개발되고 있다.
건양대학교 스마트팜학부 진주완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 개최 예정인 딸기엑스포에 맞춰 논산 딸기를 글로벌 수출 품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수출형 산업모델 개발이자, 지역대학과 지자체, 기업이 협력하는 농업 혁신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존 컨테이너 스마트팜의 한계를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구조와 운영 방식을 통해 내실 있는 기술 고도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 중인 2세대 딸기 식물공장 모듈은 연중 고품질 딸기 생산이 가능하며, 향후 동남아, 중동 등 고온기 수요가 높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형 스마트팜 모델로 보급될 전망이다. 실증 운영과 모델 보급은 2025년 하반기 중 본격화될 계획이다. |